최경환 "TK 국회의원들, 대통령 위해 한일 뭐있나" 직격탄
"대통령이 오죽 답답했으면 진실한 사람 얘기를 꺼냈겠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31 09:40:40
△ 국민의례하는 최경환
(서울=포커스뉴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대구·경북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30일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최 전 부총리는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대구·경북(TK) 의원들 뭐했냐 이거에요"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대통령이 오죽 답답했으면 진실한 사람 얘기를 꺼냈겠느냐"며 "대통령을 도우러 나온 사람들을 코미디하듯 조롱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 전 부총리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겨냥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뒷자리 잡았다"면서 "오죽 답답했으면 김무성 대표가 '그거 우리 당론 아니다' (말했겠나)"라고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이날 하 전 대구은행장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2월1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대구 중구남구), 2일 윤두현 전 홍보수석(대구 서구), 3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대구 동구갑)과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대구 달성)의 개소식에 차례로 참석할 예정이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30일 대구·경북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사진은 최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2016.01.3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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