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측 "복당 거절·전략공천 요구 언론보도는 사실무근"
정동영 측 임종인 전 의원 "김종인·문재인 해명 요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30 14:43:00
△ 정동영 전 의원,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 방문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동영 전 장관에게 복당을 요청했으나 정 전 장관이 이를 거절하고 전주덕진구 전략공천을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정동영 전 의원 측 임종인 전 의원이 30일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월26일 오후 2시경 정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했다"며 "김 위원장은 정 전 의원에게 함께하자고 말했고, 정 전 의원은 아직 산중에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비대위원장이) 언제 서울에 오느냐고 물어 설날에나 상경한다고 답한 것이 전부"라며 "비례대표니 서울출마니 대화할 계제가 아니었다"고 했다.
또한 "문 전 대표도 지난해 12월 중순 순창구 복흥산방을 방문해 정 전 의원의 복당을 요청한 바 있다"며 "당시 정 전 의장은 정치재개 여부조차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공천문제를 운운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빈소로 정동영 전 국회의원이 들어서고 있다. 2015.11.2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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