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뜨린 짐 주우려 후진하다"…뒷 차 운전자 숨져
20m 정도 후진하다 뒤따라오던 트럭과 충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9 21:18:51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후진하다 뒤따라오던 차량과 충돌해 이 차량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트럭 운전사 이모(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8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강서구 행주대교 인근 올림픽대로 강남방향에서 1톤 트럭을 몰고 20m 정도 후진하다 뒤따라오던 트럭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이모(50)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씨도 얼굴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씨는 "운행하다 도로에 떨어뜨린 짐을 주우려 후진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은 병원에 입원한 이씨가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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