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처리 여부 두고 여야 다시 대치…본회의 지연
더민주 의원들 본회의 개최 반대…원샷법 처리 불투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9 17:01:03
△ 여야 원내대표 회동
(서울=포커스뉴스) 8가지 쟁점법안 중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지연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는 29일 오후 4시 30분 본회의를 열고 원샷법을 처리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이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 처리 여부를 놓고 여야가 다시 입장차를 보이면서 본회의가 지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우선 처리를, 더민주는 선거법 우선 처리를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선거법 개정안은 비례대표 의석을 7석 줄이고 지역구 7석을 늘리는 '253(지역구)+47(비례)' 내용의 새누리당 안을 더민주가 받아들이면서 잠정 합의한 상황이다.
현재 새누리당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마치고 본회의장으로 이동했지만, 더민주 의원들은 본회의 개최에 반대하고 있다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 및 쟁점 법안 논의를 위해 진행된 여야 원내지도부 회동에 참석한 원유철(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1.1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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