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 한국선수 일정, 손흥민 FA컵 연속골 도전

지동원, 홍정호 선발출전 예상…호펜하임 김진수, 막강 바이에른과 원정경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9 16:18:45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FA컵 일정을 진행한다. 때문에 리그 일정은 진행되지 않고 FA컵 4라운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반면 독일 분데스리가가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는 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선수가 활약중인 팀 중 주말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30일 오후 9시45분(이하 한국시간)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로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3부리그 소속 콜체스터는 3라운드에서 2부리그에서 활동중인 찰튼 애슬레틱2-1로 물리치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최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바 있다. 한동안 리그에서 교체 멤버로만 출장했던 것과 달리 리그에서 주전으로 복귀한 상태다. 특히 FA컵 3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재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어 FA컵에서의 연속골에도 도전 중이다.

토트넘 경기 이후에는 도르트문트와 아우크스부르크가 나란히 19라운드를 치른다. 박주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잉골슈타트를 상대로 30일 오후 11시30분에 홈경기를 치른다. 같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8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출장했던 박주호는 잉골슈타트와의 경기에 일단 백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마르셀 슈멜처가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이다. 후반기 첫 경기에는 결장했던 슈멜처였지만 큰 부상은 아니었던 만큼 잉골슈타트전에서는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

프랑크푸르트전에 나서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과 홍정호의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지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 중앙 이선 공격수로 출전한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 본연의 위치인 왼쪽 이선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홍정호는 라그나르 클라반과 중앙 수비수로 나설 예정이다. 반면 지난 경기에서 부상 여파로 결장한 구자철은 이날 경기에 백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출장에 큰 지장은 없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만큼 무리한 선발 출장은 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31일 새벽 0시에는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가 스토크시티와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만족할 만한 플레잉 타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으로서는 이번 경기 역시 출장 여부가 관건이지만 적은 출장 시간이라도 얻게 된다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석현준의 소속팀 포르투는 31일 새벽 3시30분 에스토릴 프라이아와 원정으로 20라운드를 치른다.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으로서는 하루 빨리 득점포를 가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 출장 여부는 아직 붙투명하지만 새로운 소속팀에서 무난하게 데뷔골을 기록한다면 팀 적응도 빨라질 수 있음은 당연하다. 에스토릴은 중위권 팀으로 이번 경기에서 석현준이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10호골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주말 가장 어려운 일정을 앞둔 선수는 호펜하임 김진수다. 2월1일 새벽 1시30분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로 19라운드를 치른다. 전반기 맞대결에서 1-2로 석패했던 호펜하임으로서는 설욕의 기회지만 원정인데다 1위를 질주중인 바이에른을 상대로 승점을 얻기는 쉽지 않은 경기다. 일단 김진수는 선발 출장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공격 가담보다는 수비에 더 치중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한편 이번 주말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경기 일정이 없다. 지난 FA컵 3라운드에서 4부리그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해 FA컵 일정이 없는 스완지다.

▲주말 유럽파 코리언리거 일정 1월 30일오후 9시45분 콜체스터 vs 토트넘 손흥민오후 11시30분 도르트문트 vs 잉골슈타트 박주호오후 11시30분 아우크스부르크 vs 프랑크푸르트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1월 31일새벽 0시 크리스탈 팰리스 vs 소트크시티 이청용새벽 3시30분 에스토릴 vs 포르투석현준2월 1일새벽 1시30분 바이에른 뮌헨 vs 호펜하임 김진수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1월21일 새벽(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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