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디즈니랜드 인근서 총기·코란 소지한 남성 체포
가방 속에서 총·탄약 발견…보안검색 과정에서 드러나<br />
테러와의 연관성 없어…용의자와 동행한 여성 추적 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9 11:03:35
(서울=포커스뉴스) 총기와 코란을 소지한 한 남성이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테러와의 연관은 없다고 추정했지만 도주한 동행인 여성 한 명을 쫓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여행 가방 안에 총 두 자루와 탄약, 코란을 소지한 남성을 파리 디즈니랜드에 인근에 있는 뉴욕 호텔 입구에서 체포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경찰은 해당 용의자가 28세의 남성이라고 밝혔다. 용의자는 현재 구금 중으로, 프랑스 도시 라니(Lagny)에서 태어난 지역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의 배우자로 추정되는 도주 여성을 쫓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수아 바농 파리 디즈니랜드 대변인은 용의자가 "호텔 보안검색 과정에서 가방 속 총기와 탄약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용의자를 체포했다.
프랑스 AFP는 용의자가 경찰 심문 과정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총을 가지고 있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초기 조사에서 테러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 이후 프랑스는 '국가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다.
파리 디즈니랜드는 파리시에서 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지역에 있다.총기와 코란을 소지한 남성이 파리 디즈니랜드 인근 호텔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테러와의 연관은 없다고 추정하나, 도주한 동행인 여성 한 명을 쫓고 있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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