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휠체어 탄 피규어 출시
'문화적 소외' 개선 운동 '토이라이크미'<br />
어린이에게 장애 등 '다른 관점' 시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9 10:54:22
△ 휠체어레고.jpg
(서울=포커스뉴스) 휠체어 탄 레고를 볼 수 있게 됐다. '토이라이크미(ToyLikeMe)' 캠페인 덕분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덴마크 완구전문업체 레고그룹이 휠체어 탄 피규어를 출시한다. 이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이 문화 영역에서 소외당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레고그룹의 이번 캠페인은 한 운동가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몇몇 자선단체는 "장애아동들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레고그룹이 휠체어를 탄 젊은이 장난감 모형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16 독일 뉘른베르크 토이 페어(27일~내달1일)'에서였다. 레고 측은 오는 6월 모형을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캠페인을 이끈 레베카 앳킨슨은 지난해 "레고 장난감때문에 장애아동이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레고그룹에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인터넷청원사이트에 "레고그룹은 장난감 모형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 전세계 1억5천만 장애아동이 소외감을 느끼며 왜곡된다"고 언급해 2만명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이번 레고의 신상품에 대해 "'문화적 소외'를 끝낼 수 있는 시발점"이라며 "장애 아동의 목소리를 높이는 기회"라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고그룹 대변인 엠마 오웬은 "새로 출시되는 모형은 오는 6월 '레고 시티(Lego City)에서 볼 수 있다"고 전했다.영국 인디펜던트는 "레고그룹이 휠체어를 탄 장난감 모형을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형은 6월에 만나 볼 수 있다. 사진은 '레고시티' 피규어.오는 6월 출시 될 '레고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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