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생 '장학금' 돌려 받은 대학 교수 수사 착수

학생 지급 2000만원 교수 개인 계좌로 입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8 21:55:09

(서울=포커스뉴스)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을 자신의 계좌로 돌려 받은 대학 교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해당 대학 소속 대학원생 2명이 1000만원씩 기부해 조성한 발전 기금이 같은해 대학원생 5명에게 400만원씩 지급된 이후, A모 교수의 개인 계좌로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 교수 계좌에 있는 2000만원은 거의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수는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연구소 관련 지출이었다고 주장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민원인의 고소장을 접수해 해당 사건을 현재 수사중”이라며 “향후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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