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올해 공모규모 7조원 무난히 달성할 것”

매매거래시간 연장의 실효성 논란 일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8 14:13:14

△ 한국거래소 입구 표지석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본부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피시장의 상장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김원대 유가증권시장본부 본부장은 “올해 신규상장 개수가 1분기 4개, 2분기 11개 등 20개를 돌파할 것으로 본다”며 “공모규모 7조원 등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2010년을 넘어서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에는 공모 개수보다는 우량주식을 공급하는 등 공모금액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외국기업의 상장도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LS전선아시아, 인터코스 등이 올해 상장을 희망하고 있다”며“해외 우량기업의 상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문조직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글로벌 전문조직은 주식·채권·증권상품시장의 해외 연계업무와 홍보를 맡는다.

거래소는 앞서 지난 22일 발표한 매매거래시간 연장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김 본부장은 “매매거래시간 연장이 부담은 적으면서 효과는 크다”며 “거래기회 확대, 중국 경제동향의 증시 신속 반영 등이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매매거래시간은 6시간으로 비교적 짧다”며 “이전부터 길었던 유럽 등의 연장보다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3000억원으로 2014년(3조9000억원)보다 34.4% 증가했다. 채권시장에서의 거래대금도 7조1000억원으로 2014년(5조6000억원) 대비 26.8% 증가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2015.08.17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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