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셀타 비고, 나란히 국왕컵 4강 진출
남은 2장의 티켓은 라스 팔마스 대 발렌시아, 미란데스 대 세비야전 통해 확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8 11:37:41
(서울=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와 셀타 비고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국왕컵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해 종합전적 2승으로 4강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2분만에 윌리암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오넬 메시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36분에는 피케가 다니 알베스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후반 45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차전 원정에서의 2-1 승리와 더불어 2승으로 4강에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간에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셀타 비고간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셀타가 3-2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1승 1무로 우위를 점해 4강에 진출했다. 셀타는 전반 22분 파블로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불과 9분만에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동점골을 내줘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쳤다.
셀타는 후반들어 11분만에 존 구이데티가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19분 선제골의 주인공 에르난데스가 또 한 골을 성공시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7분 앙헬 코레아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또 다른 4강 진출팀은 29일 오전에 열리는 라스 팔마스와 발렌시아, 미란데스와 세비야간의 대결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발렌시아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라스 팔마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세비야는 미란데스와의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1월28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국왕컵 8강 2차전에서 득점을 올린 피케(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를 축하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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