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Q 영업익 6.14조…4년 연속 매출 200조 돌파(상보)

작년 4분기 매출 53.32조원‧영업이익 6.14조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8 09:19:31

△ [그래픽] 삼성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6조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인 2014년 4분기(5조2884억원)보다 16.15%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3분기(7조3934억원)에 비해서는 16.92% 감소했다.

매출은 53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인 2014년 4분기(52조7301억원)보다 1.11% 증가한 실적이며 지난해 3분기(51조6826억원)에 비해서는 3.16% 증가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26조4100억원으로, 2014년(25조250억원)보다 5.55% 증가했다.

매출은 200조65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206조2060억원)에 비해 2.69%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매출 13.21조원, 영업이익 2.80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 메모리 시장은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탑재 용량이 커져 모바일용 제품 수요가 늘어났다. 서버용 고용량 제품 수요도 견조했다. 하지만 전 분기에 이어 PC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시스템LSI 사업은 SoC(시스템온칩) 제품 등의 성수기 효과가 둔화됐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에서 14나노 공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DP사업은 매출 6.53조원, 영업이익 0.3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액정푱시장치(LCD) 대형 패널의 판매량 감소와 판매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됐다.

4분기 IM(IT‧모바일) 부문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23조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시장 수요가 줄어든 데다 재고 조정,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 등으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한편 태블릿은 ‘갤럭시 탭 A’와 ‘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CE(소비자가전)부문은 매출 13.85조원, 영업이익 0.82조원을 달성했다. 4분기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성수기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또한 북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등 성수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강화해 초고화질(UHD) TV, 커브드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Chef Collection) 냉장고와 액티브워시(Active Wash)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며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됐다.(서울=포커스뉴스) 2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15% 증가한 6조14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 증가한 53조320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2016.01.28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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