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연 매출 첫 3조 돌파…모바일 비중 56%까지 확대(상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8 0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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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네이버의 연간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 2015년 연간 매출이 3조2511억원, 영업이익 762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9%, 0.5%씩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14.4% 증가한 5169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모바일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9.2%, 전분기 대비 6.0% 증가한 890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광고 6469억원(73%) △콘텐츠 2173억원(24%) △기타 259억원(3%) 순이었다.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6%, PC는 44%를 차지했다.
광고는 모바일 부문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9.7%, 전분기 대비 10.2% 성장한 6469억원을 기록했고, 모바일 매출 비중은 45% 수준으로 크게 확대됐다. 국내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5.2%,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고, 특히 해외 광고는 라인 광고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동기 대비 53.0%, 전분기 대비 10.5%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 중 15%의 비중을 차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2173억원을 달성했고, 이 중 모바일 매출 비중은 93%를 기록했다. 기타 매출은 라인 캐릭터상품 매출이 증가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80.4%. 전분기 대비 46.8% 증가한 25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0%,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36억원을 기록했다. 라인 주식보상비용 275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10억원, 영업이익률은 26.0% 이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2015년은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 혁신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과 모바일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2016년에도 라인, 웹툰, V(브이)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주식회사(네이버의 자회사)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6.0%,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326억엔을 기록했다.(서울=포커스뉴스)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열린 '네이버 커넥트 2015'에 참석해 네이버의 향후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2015.11.17 오장환 기자2015.11.17네이버 4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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