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물리학 박사 문미옥 영입

문재인 대표 마지막 외부영입 인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7 18:02:28

△ 기념사진 찍는 문재인·문미옥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문미옥 한국여성과학기술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영입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문미옥 박사는 포항공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자 출신이자,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연구자면서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문 실장은 입당인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이후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정책에 대해 '과학기술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며 과학기술부의 부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과학기술에 아낌없이 투자한 성과와 정책적 노력이 있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교육과학기술부라는 이름으로 과학기술과 교육을 섞어버렸고, 박근혜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라는 이름 밑에 숨겨버렸다"고 비판했다.

한편, 문 실장은 문재인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기 전 영입한 마지막 외부인사다.

문 대표는 지난해 12월 27일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를 시작으로 문 실장 영입까지 총 19명의 인사를 영입했다.문미옥(왼쪽)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마치고 문재인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01.27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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