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대체인력뱅크' 확대…출산·육아휴직 업무공백 줄인다

'민간 대체인력뱅크' 운영기관 2곳 확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7 14:44:11

(서울=포커스뉴스)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의 업무공백을 줄이는 대체인력뱅크 채용 서비스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민간 대체인력뱅크' 운영기관을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대체인력뱅크는 기업의 대체인력 지원자를 모집해 교육과 훈련을 진행한 뒤 수요가 발생한 기업에 충원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이다. 운영기관이 늘어난 이유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전환 근로자가 증가하면서 대체인력 채용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지난해 민간 대체인력뱅크와 워크넷을 통한 대체인력 취업자 수는 1274명으로 2014년보다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금 지급 규모도 2013년 3722명(92억원)에서 지난해 3배에 가까운 6602명(254억원)까지 늘었고, 지난해 신규로 도입된 전환형 시간선택제 대체인력 지원금도 78명에게 1억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대체인력뱅크 운영 확대와 함께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협력을 강화해 3000명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무송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노동자들이 상사나 동료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하게 육아휴직이나 전환형 시간선택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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