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창업·고용으로 창조경제 성과낸다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3월까지 ‘고용존’ 구축<br />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고의 창업ㆍ문화콘텐츠 허브 구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7 12: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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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가 3월까지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고용존’ 구축을 완료한다. 질높은 창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마케팅·생산을 지원한다.

미래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미래부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동력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타트업 7대 강국 진입 △핵심 원천기술 확보 및 미래성장동력 창출 △ICT(정보통신기술) 성과창출 및 신산업 경쟁력 조기 확보 △과학기술·ICT 글로벌 확산 등 4대 전략을 도출했다.

미래부는 특히 창조경제 생태계 완성으로 창업과 고용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전국 혁신센터에 ‘고용존’을 구축(17개소, 3월 완료)하고 전담 대기업 등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 및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용존은 △구직자와 기업 매칭을 위한 매칭데이, 박람회 등 개최 △고용디딤돌 등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제공 △지역 전략산업분야 핵심인재 양성·매칭 지원의 역할을 담당한다.

전국에 설립이 완료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인프라(펀드 등)를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해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는 등 혁신센터를 지역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고유 생활문화(lifestyle)의 산업적 가치를 기술과 혁신적 사업모델에 접목해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

특히 신기술의 개발과 시장출시 전 시범·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근거를 만들기 위해 부처 합동으로 ‘규제 프리존 특별법(가칭)’을 제정한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전략 산업에는 규제가 거의 없도록, 임시허가의 차원이 아니라 즉시 허가가 날 수 있을 정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동 R&D(연구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 등 상호 윈윈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전현직 대기업 전문인력의 중소기업 교류, 대기업 동반성장 투자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의 협력사업을 활성화한다.


질 높은 창업과 성장을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창업자는 핵심 아이디어 구현에 집중하고 마케팅, 생산 등은 외부 전문기업을 활용해 창업비용이 최소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로 자금 확보도 보다 용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기술 기반의 기술 창업을 활성화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기술창업 초기단계의 진입경로를 다변화(주체․방식 등)해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을 570개(2015년 433개)로 확대하고, 데스 밸리(Death Valley) 극복을 위한 전용 펀드 조성에 착수(3~5년간 500억원 예정)한다.

미래부는 현장·사회 수요에 부응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과학기술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2016년 공대혁신방안을 범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창업, 지역·산학협력, 전공역량 강화 등을 중심으로 공과대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교육·연구 전반의 체질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100억을 투자해 창조경제혁신센터·기업·대학(원) 공동으로 기업수요에 기반한 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한다. 이를통해 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필요한 연구인력을 양성, 지역기업 취업으로 연결한다. 이공계 미취업 박사(석사 포함) 대상으로 교육·훈련(9개월) 후 중소기업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산업체에서 연구년을 보내는 대학교원에 기업과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활동비를 지원하는데 10억원을 쓴다.

성장단계별 SW인재양성 지원체계도 본격 가동한다.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이 중소기업 R&D프로젝트에 인턴쉽으로 참여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도록 지원하는 ICT학점이수인턴제를 지난해 15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확대한다.

창업·벤처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판교와 상암에 아시아 최고의 창업ㆍ문화콘텐츠 허브를 구축하고, 문화적 요소와 결합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업이 밀집된 판교를 중심으로 글로벌 창업 및 ICT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캠퍼스’를 구축하고,해외 우수 스타트업(40개팀)을 선발해 국내 정착 및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판-아시아 그랜드 챌린지’를 추진한다.

혁신센터의 전담대기업 플랫폼 등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센터 등의 지원으로 개발된 신기술ㆍ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수출을 지원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미래무 2016년 업무계획 주요내용.창조경제생태계 완성을 위한 계획 개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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