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NEW "'대호' 표절 논란? 사실여부 확인 중"
김준기 감독, '대호' 측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7 10:24:05
(서울=포커스뉴스) 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투자, 배급한 NEW는 현재 상황 파악 중이다.
27일 오전 NEW 관계자는 포커스 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늘 아침에 알게 됐다. 현재 소장 접수 여부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확인한 뒤 자세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준기 감독은 '대호'가 자신의 시나리오 '마지막 왕'을 표절했다며 '대호'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의 한재덕 대표, 배급을 맡은 NEW 김우택 대표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대호'는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와 명포수 천만덕(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 측은 해당 매체를 통해 "'대호'와 '마지막 왕'이 소재와 주제, 등장인물의 성격과 상호 관계, 사건전개 방식 등 전반적 부분에서 유사하단 것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준기 감독은 '등대지기', '인생', '소녀이야기', '환' 등의 애니메이션 작품 시나리오와 감독 등을 함께 맡았다. '대호'는 지난해 12월 16일 개봉한 이후 극장에서 176만 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으며, 현재 IPTV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대호'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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