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삼성화재에 3-0 승리…시몬, 35점 맹활약

삼성화재, 3위 대한항공과의 승점차 줄이지 못하며 8점차 유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6 21:39:13

△ 시몬의 공격

(서울=포커스뉴스) OK저축은행이 섬성화재를 물리치고 1위를 질주했다.

OK저축은행은 26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6-24 33-31)으로 승리했다. 시몬은 35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결과는 OK저축은행의 3-0 승리였지만 세트별 점수가 말해주듯 결고 손쉬운 승리가 아니었다. 특히 이민규가 1세트 도중 토스 후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장에서 빠져나가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1세트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몬이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24-24로 듀스까지 접전을 펼쳤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송명근은 시간차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잇달아 작렬하며 OK저축은행은 2-0으로 앞서 나갔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낸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 7-1까지 앞서 나가며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보였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그로저를 중심으로 무서운 추격전을 펼치며 끝내 24-24 듀스까지 만들어내며 3세트를 접전 양상으로 몰고갔다. 이어진 듀스 상황은 31-31까지 이어지며 피말리는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31-31에서 시몬이 후위공격을 성공시켰고 이어진 상황에서 그로저의 후위공격을 박원빈이 블로킹 해내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한 OK저축은행은 19승 8패, 승점 59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18승 8패, 승점 53점)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16승 10패, 승점 44점에 머물며 3위 대한항공(17승 9패, 승점 52점)과의 승점차를 줄이지 못했다.(안산=포커스뉴스)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NH농협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삼성화재 경기에서 OK저축은행 시몬이 삼성화재 그로저, 이선규의 블로킹을 향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2016.01.26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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