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디올·겔랑 등 희귀 빈티지 향수 콜렉션 국내 최초 공개
뮤제드파팡, 28일 전시회 오픈기념 시향 클래스 열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6 16:10:17
△ 빈티지.png
(서울=포커스뉴스) 향수전문업체 지엔퍼퓸이 운영하는 향수박물관 뮤제 드 파팡(Musee de Parfume)이 국내 최초로 '빈티지 향수전시회'를 연다.
'빈티지 향수전시회'는 28일 빈티지 향수에 관한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곁들인 공식 오프닝 클래스로 관객을 맞는다. 빈티지 향수는 주로 188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 중반까지 아르데코 시대에 만들어진 제품이다. 라리끄, 바카라 등의 유명 유리 공예회사의 병에 담긴 유명 향수들을 일컫는다.
나폴레옹 시대에 만들어진 엘.티.피버의 아스트리스, 겔랑이 만든 최초의 근대 향수 지키 등을 선보인다. 장빠뚜, 우비강, 까롱, 니나리찌, 랑방, 샤넬 등 유명 향수/화장품 업체에서 만든 시대별 대표 빈티지 향수들을 만날 수 있다.
빈티지 향수 수집가들 사이 인기가 높은 미국 에이본의 다양한 컬렉션도 마련됐다. 당시의 빈티지 포스터들도 함께 선보인다. 현재까지 생산되는 빈티지 향수를 비롯해 빈티지 향수로 분류되지 않지만 아르데코 시대 이후 나온 연대별 유명 향수들을 시향할 수도 있다.
국내 1세대 조향사인 정미순 지엔퍼퓸 대표는 "빈티지 향수전시회는 향수의 뿌리를 찾는 것과같은 작업이었다. 직접 수집가들을 찾아 다녀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문서로만 확인되는 역사적인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고 스토리를 전달하는 국내 최초 전시로서 의미가 깊다고 본다"고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향수박물관 뮤제 드 파팡(Musee de Parfume)이 국내 최초로 '빈티지 향수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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