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공조설비박람회 참가…북미시장 공략

'2016 AHR 엑스포' 참가…시스템에어컨‧중앙공조제품 전시<br />
통합제어 가능한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 최초 공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6 12:17:44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국제 냉난방공조설비박람회 '2016 AHR Expo'에 참가하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360 카세트 △DVM S △DVM S 맥스히트(Max-Heat) △DVM 칠러(Chiller) 등의 시스템에어컨과 중앙 공조 제품을 선보인다. 스마트 빌딩 솔루션인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Smart Vertical Solution)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 선뵌 삼성 '360 카세트' 실내기는 항공기나 풍력발전기 등에 활용하는 기류 제어 원리에서 응용한 부스터 팬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냉기가 수평으로 균일하게 퍼져 내려와 직접 닿는 찬바람의 불쾌함을 없앴다.

삼성 'DVM S'는 기존 제품 대비 면적은 40%, 하중은 31% 축소한 제품이다. 성능은 동급 최대 수준인 18톤(t)을 구현해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 인버터 압축기와 하이브리드 열 교환기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도 개선됐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특히 낮은 지역에서 수요가 많은 실외기 'DVM S Max-Heat'는 플래시 인젝션(Flash Injection) 기술을 탑재해 영하 25℃의 기온에서도 난방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북미 시장에서 출시된다.

별도의 냉각탑 없이 설치 할 수 있는 'DVM 칠러(Chiller)'는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는 21% 작아졌다. 이전 제품 대비 효율은 54% 향상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Smart Vertical Solutio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건물 내 시스템에어컨은 물론, 각종 기계설비와 조명, 전력 등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중소형에서 대형 빌딩까지 각 용도별로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버티컬 솔루션이 적용된 호텔에서는 스마트TV를 통해 객실 내의 공조, 조명, 잠금 장치 등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객실 내 투숙객의 부재 여부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어 약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미국 약 50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공조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하며 북미 공조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설비박람회 '2016 AHR Expo'에 참가한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시스템에어컨과 중앙공조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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