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수도권 점포서 느린 우체통 서비스 시험운영

우편사업진흥훤과 ‘느린 우체통’ 서비스…1년 뒤 배송되는 엽서 '눈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6 10:57:31

△ cu_느린우체통_1.jpg

(서울=포커스뉴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손잡고, 다음달 1일부터 두 달간 수도권 50개 점포를 대상으로 ‘느린 우체통’ 서비스를 시험 운영한다.

느린 우체통은 소비자가 CU 점포에 비치된 엽서를 적어 우체통 안에 넣으면, 1년 뒤 엽서에 적힌 주소지로 배송해주는 무료 서비스다. 엽서와 우편료 등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CU(씨유)'와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함께 부담한다.

느린 우체통은 2009년 영종대교기념관에서 시작해 일부 관광지를 중심으로 설치 됐다. 편의점에서 서비스 하는 것은 CU가 처음이다.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는 수도권 50개 CU 점포는 서비스를 시작하는 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CU는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해 느린 우체통 이벤트를 태그하는 사람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담은 ‘나만의 우표 만들기’ 이벤트도 벌인다.

김성환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CU가 지향하는 생활 속 쉼터의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느린 우체통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달간의 테스트 기간 동안 소비자 반응을 검토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U는 2월1일부터 수도권 50개 점포에서 무료로 1년 뒤 엽서를 배송해주는 느린우체통 서비스를 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