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국제유가 반락·작년 경제성장률 2.6%…원·달러 환율 1200.0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6 09:31:21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 가격이 다시 하락하면서 원화 가치도 동반 하락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8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2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5.75%하락한 배럴 당 30.3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5.22%하락한 배럴 당 30.5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22일 9~10%대 반등했던 흐름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전일 석유수출기구(OPEC)서는 원유 공급과잉의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왔다. 압둘라 알 바드리 OPEC사무총장은 영국 런던에서 이 같이 말했지만 OPEC보다는 비OPEC산유국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구체적인 감산 계획이 전무하자 결국 원유가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여기에 장 초반 국내 경제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원화 가치는 하락세를 띄었다. 한국은행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작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2.6%로 2012년 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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