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경기북부경찰청' 신설 검토 지시

"北 접경지역, 안보적으로 필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5 12:25:00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안보적 특수성 등을 이유로 북한 접경지역이 많은 경기북부권에 경찰청 신설 검토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최근 경기 북부 접경 지역에 북측이 대남 전단을 살포하는 등 도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민·관·군·경은 확고하고 신속한 협력 체계와 지휘 통솔 체계를 구축해서 언제 어느 상황에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 군부대가 인접한 경기북부 접경 지역은 안보적인 특수성이 있고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경기 북부 지역을 직접 관장하는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신설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장기 미제 사건이나 강력 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며 "또 새로운 수요가 많은 신도시의 경우 근거리에서 주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치안 환경을 확립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올해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 검토를 지시했다. 사진은 13일 기자회견하는 박 대통령.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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