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공정인사 지침, 쉬운 해고 전혀 없어"

"2대 지침은 공정하고 유연한 고용 관행 정착 위한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5 12:14:31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정인사 지침에 쉬운 해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22일 정부가 노동개혁 실천을 위해서 발표한 공정인사 지침, 취업 규칙 지침 등 2대 지침은 노사정 합의 취지에 따라 공정하고 유연한 고용관행을 정착시켜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고 기업들의 정규직 채용 여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오히려 기업들에게 기준과 절차를 제시해서 해고의 안전장치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면서 "이 지침이 시행되면 근로자들은 기업의 자의적인 해고로부터 보호를 받아 부당 해고가 사라지고 불합리한 인사 관행도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지침은 정년연장 시대의 일자리 나침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정년이 연장되는데 부모 세대는 더 오래 일하는 대신 임금을 조금씩 양보하고 자녀 세대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모 자녀 간 일자리 나누기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대 지침 발표에 대해 대해 "정부는 현장 노사의 의견을 수렴했다. 불필요한 논란 해소를 위해 조속히 지침을 발표하고 시행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시행과 함께 노사가 충분히 알 수 있게끔 충분한 홍보를 해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해서 지난 주에 지침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공정인사 지침에 쉬운 해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13일 신년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하는 박 대통령.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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