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소공점 확장…잠실점 인력 일부 이동
2월1일부터 확장 공사 시작…사업권 빼앗긴 잠실점 인력 배치 계획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5 11:35:54
△ 서울 시내 면세점
(서울=포커스뉴스)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은 다음달 1일부터 12층 식당가를 면세점으로 전환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소공점은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9층 일부와 10층, 11층을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소공점 면세사업 특허권을 연장하면서 확장 허가를 함께 받아, 이번에 12층 한 층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확장하는 12층에 입점할 브랜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전에 없던 브랜드를 들여오는 것보다는, 기존 브랜드를 가지고 재구성하면서 추가·보완하는 방향으로 짤 계획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입찰에서 사업권을 빼앗긴 잠실점은 오는 6월 영업을 완전히 중단한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고용안정을 위해 기존 잠실점 일부 인력을 소공점에 배치할 계획도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잠실점과는 별개로 소공점 확장은 미리 계획했던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소비자 수요가 다르기 때문에 소공점 확장을 통해 잠실점 매출 손실을 메울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면세점. 2015.08.21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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