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잭슨 쇼타임'에 오리온 선두 복귀…모비스와 공동선두

조 잭슨, 화려한 테크닉으로 덩크쇼까지 선보이며 23득점 10어시스트 활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4 16:11:19

△ 탄력있는 조 잭슨의 덩크슛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농구 오리온이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2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7-68로 완승했다. 28승15패를 기록하며 모비스와 함께 공동 선두가 됐다. 이번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24승20패로 순위 싸움에서 한발 뒤처졌다.

초반은 삼성이 우위를 점했다. 외국인선수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골밑을 헤집는 사이 문태영이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곧바로 오리온의 반격이 시작됐다. 2쿼터 외국인선수 조 잭슨과 제스퍼 존스가 함께 뛰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특히 조 잭슨은 정확한 외곽슛과 화려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 덩크슛으로 삼성 수비를 흔들었다.

삼성 수비가 조 잭슨에 몰리자 문태종이 슛감각을 살렸다. 3쿼터 문태종은 정확한 외곽슛으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임동섭과 김준일이 득점에 가세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리온 조 잭슨이 23득점 10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문태종(16득점) 이승현(13득점)이 제대로 지원사격했다. 제스퍼 존스(12득점) 전정규(11득점) 등 고른 득점력이 돋보였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14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준일(17득점) 외에 이렇다할 공격루트가 보이지 않았다.(서울=포커스뉴스)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삼성-오리온 경기에서 오리온 조 잭슨이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2016.01.24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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