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인‧허가 76만5000가구…전년대비 48.5% ↑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4 13:45:07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 인허가 물량은 76만5000가구로 전년보다 48.5%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주택시장 침체로 이연·유보됐던 물량이 주택시장 회복세에 따라 단기적으로 집중 공급되면서 인허가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24만1000가구) 대비 69% 증가한 40만8000가구, 지방은 전년(27만3000가구)보다 30.4% 늘어난 35만6000가구가 각각 인허가됐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20.7% 증가한 7만6000가구를 공급했고 민간은 52.4% 증가한 68만8000가구를 내놨다.
유형별로는 청약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아파트가 53만4000가구로 53.9% 늘었고 아파트외 주택은 23만가구로 37.5%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 24만8000가구, 60~85㎡ 이하 37만4000가구, 85㎡ 초과 대형 14만2000가구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 인허가 물량의 81%를 차지했다.
지난해 착공 실적은 71만7000가구로 전년(50만8000가구) 대비 41.2% 증가했으며, 준공물량은 전국 46만가구로 전년(43만1000가구)보다 6.7% 늘었다.
분양물량은 52만5000가구로 전년(34만5000가구)보다 52.4% 증가했다. 수도권 분양은 120% 증가한 27만2000가구로, 지방은 울산·충북·경북 등의 실적 증가로 14.5% 늘어난 25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2016년 인허가는 그동안의 지연물량이 해소, 택지부족 등으로 2015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