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면세점, 中 SNS 공략 ‘입소문 마케팅’ 시동

면세점·63빌딩 관광 콘텐츠 제작, 중국 내 SNS 홍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4 12: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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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동영상 중심의 1인 콘텐츠 창작자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에이터란 SNS 상에서 쇼핑, 뷰티,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를 말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최근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저작권 관리부터 광고 유치 등을 지원하며, 콘텐츠로부터 나온 수익을 창작자와 나눠 갖는 미디어 사업 분야인 MCN(다중채널네트워크)이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 22일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진행한 리위리엔씨를 비롯해 중국의 파워 크리에이터를 20명을 초청했다. 이번 행사에 초대한 이들은 디지털 콘텐츠 기업인 메이크어스 소속으로, 20~30대의 뷰티‧여행 동영상 전문 크리에이터들이다. 이들 20명의 총 팔로워 수는 1000만명 이상이다.

이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비롯한 63빌딩의 관광 콘텐츠를 돌아보고, 이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한 후 웨이보 등 개인별 SNS와 중국판 유튜브인 유쿠 등에 홍보했다. 4명의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당일 실시간으로 중국 SNS에서 공유한 갤러리아 면세점 63의 골드바 동영상은 중국에서 조회 수 10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크리에이터들은 또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주요 쇼핑매장, 서울의 전경과 미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초고층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 등을 체험한 후 콘텐츠를 제작해 다음 달 안에 중국 SNS 팔로워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안현아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 IMC 팀장은 “기존의 파워 블로거를 초청해 벌이는 단순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서 동영상 콘텐츠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파워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중국 내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1월22일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방문한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고메이494 코너에서 상품소개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왼쪽부터)리위리엔, 쪼우류어슈에, 쪼우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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