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학교 총기난사 용의자 '1급 살인' 혐의로 구속

집에서 두 남동생 살해 후 학교서 교사 두 명 살해<br />
용의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4 10:33:27

(서울=포커스뉴스) 캐나다 새스커툰 소재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4명을 살해한 용의자 17세 소년이 구속됐다.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서부 서스캐처원 경찰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용의자를 1급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4명을 살해했으며 7명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고, 총기를 소지했다는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다음주 중 재판에 회부될 예정이다.

용의자의 신원은 어린 나이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됐다. 사망자는 용의자의 두 남동생인 17세, 13세 폰테인 형제로 이들은 집에서 총을 맞고 숨졌다. 학교에선 교사 아담 우드(35)와 보조 교사인 메리 잰비어(21)가 목숨을 잃었다. 잰비어는 라 로슈의 시장 직무대행인 케빈 잰비어의 외동딸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용의자는 지난 22일 오후 1시쯤 새스커툰 지역의 라 로세 학교와 주택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숨졌고 경찰은 오후 1시47분쯤 사건 용의자를 검거하고 총기를 압수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사건이 발생한 라 로세 지역은 실업률이 높고, 알콜 및 약물 중독자의 비율이 높은 곳으로 각종 폭력 사건 등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라고 보도했다.캐나다 새스커툰 지역의 라 로세 학교. 캐나다 경찰은 23일(현지시간) 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한 17세 용의자를 1급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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