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문창진 결승골' 한국, 요르단에 1-0 신승…카타르와 4강서 격돌

한국, 카타르에 승리시 리우올림픽 진출 티켓 확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4 01:59:37

(서울=포커스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문창진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4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황희찬과 류승우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4-4-2 전술로 나섰다. 미드필더는 다이아몬드형으로 권창훈이 투톱 밑에 배치하고 박용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를, 그리고 이창민과 권창훈이 중앙에 나섰다. 4백은 왼쪽 심상민-송주훈-연제민-이슬찬이 맡았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전반은 한국이 경기를 주도했고 이같은 과정에서 전반 23분 요르단 수비진의 어설픈 수비를 틈 타 문창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의 크로스를 제대로 클리어링 하지 못하자 류승우가 공을 잡았고 이를 문창진에게 연결해 문창진의 골로 연결된 것.

선제골 이후 한국은 황희찬이 두 차례 좋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도 추가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들어 요르단의 공세에 고전하며 위기 상황을 다수 연출했다. 후반 10분에는 황희찬이 부상으로 김현과 교체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요르단은 후반 23분 파이살이 하다드의 오버헤드킥 패스를 받아 헤딩골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한국은 위기를 넘겼다. 오프사이드로 선언됐지만 수비라인과 거의 동일 선상에 있었던 만큼 한국으로서는 운도 작용한 부분이었다.

결국 한국은 마지막까지 문창진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해 힘겹게 4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7일 새벽 1시30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4강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최소한 2위를 확보해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월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