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오늘 회동…'선거구획정·쟁점법안' 조율

오늘 '3+3 회동' 결과 못 내면 내일까지 이어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3 12:14:29

△ 국회의장 주재 회동 참석한 여야 원내지도부

(서울=포커스뉴스) 여야 원내지도부가 23일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만나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과 쟁점법안 타결에 나선다. 1월 임시국회 처리를 위해서다.

'3+3 회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만남은 새누리당에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여한다.

여야는 지난 21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의 '2+2 회동'을 갖고 선거법과 8가지 쟁점법안에 대한 상당한 의견 조율을 이뤄냈다.

특히 북한인권법을 비롯해 이른바 '원샷법'으로 불리는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 이번 협상테이블에 올라온 노동4법 중 근로기준법·산업재해보상보호법·고용보험법은 합의를 압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비스산업발전법·대테러방지법·파견법·선거법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

더민주는 서비스산업발전법에서 의료영리화 우려를 낳고 있는 보건의료분야 제외, 대테러방지법에서는 감청 금지 등 국정원의 권한 축소, 파견법은 대상 업종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

이중 특히 파견법은 새누리당이 노동4법 일괄처리를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어 나머지 3개 법안 처리도 쉽지 않아 보인다.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은 기존대로 비례대표와 농어촌 지역구 수에 대한 이견을 재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여야는 오늘 협상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내일까지 협상을 이어갈 방침이다.여야 원내지도부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선거구 획정 및 국회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위한 현안 논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 정 의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 2016.01.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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