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부가세 폐지 막으려 국보위 참여한 것"

"지금까지 참여한 일에 대해 스스로 후회한 적 없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2 15:10:37

△ 김종인,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22일 전두환 정권 시절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참여한 전력과 관련, "국보위 관련해서 왜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구성 발표 기자 간담회에서 "국보위 뿐 아니라 지금까지 내가 어떤 결정을 해 참여한 일에 대해 스스로 후회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보위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국보위에서 부가가치세가 폐지되려고 하니까 협조해달라는 얘기가 나와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시) 생각하길 부가세가 실시된 지 4년여 됐는데 초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해 사회문제까지 일으키게 됐다가 어느 정도 정착 단계에 있는 부가세를 폐지하면 큰 혼란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만큼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국보위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1.2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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