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靑 테러 협박범 잡자"…페이스북에 압수수색 영장
"16일 오후 3시 청와대에 테러하러 가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2 14:22:38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협박성 글을 게시한 누리꾼을 찾기 위해 페이스북 미국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전달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0일 페이스북 본사에 오모씨의 계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씨의 페이스북 계정에 총기 사진과 함께 청와대에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 테러를 하러 가자”는 선동성 문구와 함께 박 대통령에 대한 욕설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은 신고 접수 2~3일 뒤 삭제돼 현재 확인할 수 없다.
경찰 관계자는 “페이스북에서 압수수색 영장은 확인한 것으로 보이나 회신은 몇 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신원 확인 뒤 모욕죄 등을 검토하고 오씨를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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