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토 카를로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지도자로 합류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당시 수석코치로의 합류설도 나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2 13:50:57

(서울=포커스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활약한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다시 함께하게 됐다. 이번엔 지도자로서다.

스페인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카를로스가 레알 유스팀에 자리한 사실을 전했다. 카를로스가 어떤 역할을 할 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유스 선수들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임을 각인시키는 것은 물론 기술적인 점도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카를로스는 최근까지 인도 프로팀 델리 다니모스에서 감독 겸 선수로 활동했다.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 부임 당시에는 수석코치로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카를로스는 성인팀이 아닌 유스팀으로 합류했다.

카를로스와 지단은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었다. 지단이 이탈리아 세리아A 유벤투스 투린을 거쳐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은퇴할 때까지 함께한 것이다. 카를로스는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뒤 터키의 페네르바체 이스탄불로 이적했다. 지난 2006년 2월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호베르투 카를로스,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왼쪽부터)이 프리킥 상황에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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