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 매매시장, 투자심리 위축으로 5주 연속 보합

대출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등의 악재로 거래공백 심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2 11:52:31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5주째 보합세를 나타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로 5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또 신도시는 –0.01%, 경기·인천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서울의 경우 가계부채 관리에 따른 대출 심사 기준 강화, 금리인상 가능성 등의 잇단 악재로 소비심리가 크게 얼어붙었다.

서울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금천구가 0.19%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노원구(0.10%) ▲구로구(0.0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초구(-0.13%) ▲강남구(-0.04%) ▲송파구(-0.02%)는 하락세를 보였다.

금천구는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 '삼익' 등이 500만~1750만원 가량 올랐다. 그러나 강남구는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은마' 등이 500만~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 변동률의 경우 ▲산본(0.01%)은 상승세, ▲김포한강(-0.10%)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의정부시(0.04%) ▲의왕시(0.04%) 등은 소폭 올랐고, ▲안산시(-0.08%) ▲과천시(-0.07%) 등은 소폭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국지적인 강세를 보이며 0.09%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은평구(0.58%)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이어 ▲도봉구(0.41%) ▲구로구(0.31%) ▲강서구(0.26%) ▲노원구(0.23%) 등이 뒤를 이었다.

은평구는 진관동 '은평뉴타운 박석고개 힐스테이트', '우물골위브', '상림마을', '폭포동힐스테이트' 등이 1000만~5000만원 가량 일제히 올랐다.

신도시(0.01%)에서는 ▲김포한강(0.03%) ▲일산(0.03%) 등이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0.03%)의 경우 ▲용인시(0.09%) ▲김포시(0.06%) ▲안양시(0.06%) ▲고양시(0.05%) 등 순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선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가계부채를 조일 것으로 보여 당분간 매수심리 위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서울·수도권 매매가 및 전세가 주간 변동률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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