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박 대통령 선거법 위반 가능성 조사해야"
"대통령 서명은 총선개입…서명은 사실상 투표용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1 10: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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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 서명이 세간의 관심이 되고 있다"며 "그야말로 정당 이름만 담기지 않은 사실상 투표용지라는 평가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서명 퍼포먼스는 네 번째 총선개입"이라며 "대통령 서명은 정당 이름만 적히지 않은 투표용지라고 나는 주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지지 호소하는 사실상 선거운동"이라며 "중앙선관위에 박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즉각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등 38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는 지난 13일부터 '민생구하기 입법 촉구 국민운동본부'를 발족, 범국민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 자리에서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힌 뒤 같은 날 판교역 광장에서 직접 서명했다.
아울러 이 원내대표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여야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감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한다"며 "첫 회의가 빨라야 한다. 내일 오전 중 진행될 수 있도록 여당과 정부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6개 부처 합동업무보고 자리에서 "저 역시 국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힌 뒤 판교역 광장의 '경제활성화 입법촉구를 위한 1천만인 서명 운동' 현장을 방문해 직접 서명 했다. 20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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