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참여율 급감...삼성맨 2만명, '팔 걷어붙인다'
삼성, 1996년부터 헌혈 캠페인 올해도 시행<br />
대한적십자사에 헌혈 버스 2대도 기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1 09:37:35
(서울=포커스뉴스) 삼성그룹이 계열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1996년부터 해마다 진행해 온 헌혈 캠페인이지만 올해는 혈액 부족 현상이 심각해졌다는 판단으로 전 임직원의 동참을 권유키로 한 것이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21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2월29일까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등 삼성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캠페인에는 약 2만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이 28만명이어서 올해 총 3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동절기에는 추운 날씨와 방학 등으로 인해 헌혈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하지만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헌혈 참여율이 떨어져 혈액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삼성은 헌혈 캠페인과 함께 채혈을 돕기 위한 헌혈버스 2대(5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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