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포르투 유니폼 입고 공식경기 데뷔전…팀은 파말리상과의 리그컵서 0-1 패배
석현준, 후반 40분 크로스바 맞는 헤딩슛 등 인상적 활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1 07:40:32
(서울=포커스뉴스) 석현준이 포르투로 이적한 이후 첫 공식경기에 풀타임 출장했다.
석현준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포르투갈 리그컵 A조 조별라운드 2차전 파말리상(2부리그)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포르투 이적한 이후 새로운 팀 포르투에서의 첫 공식경기 출장으로 이날 석현준은 4-3-3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맡았다.
포르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마우로 알론소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A조 1차전 홈경기에서 마리티무에게 1-3으로 패한데 이어 2연패를 당해 리그컵 A조에 속한 4팀 중 4위에 머물게 됐다.
비록 포르투는 패했지만 석현준은 전반 45분 위협적인 헤딩슛을 선보였고 후반 40분에는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대를 맞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포르투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호흡을 맞춘 시간이 길지 않음을 감안하면 결코 나쁘지 않은 데뷔전이었다.
리그컵을 통해 포르투 합류 후 첫 공식경기에 나선 석현준은 오는 25일 새벽 마리티무와의 19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프리메이라리가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티무는 18라운드 종료 현재 중위권인 10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석현준은 올시즌 비토리아 소속으로 마리티무와의 원정경기에서 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포르투는 리그컵에서는 2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리그에서는 18라운드까지 3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승점 40점을 기록중인 포르투는 1위 스포르팅 리스본(승점 45점)과의 승점차가 5점에 불과해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포르투갈 FC포르투에 입단한 이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석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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