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길진 후암미래연구소 대표,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 취임

'아리랑이 마음의 통일 이루는 매개체'<br />
아리랑정보센터 등 3대 역점 사업 발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0 16:54:48

△ 한겨레아리랑_6대이사장_차길진.jpg

(서울=포커스뉴스) 차길진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 대표가 20일 서울 인사동 태화빌딩 강당에서 사단법인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차길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리랑통일론'을 펼쳤다. 그는 "통일은 땅 통일, 사람 통일보다 마음의 통일이 진정한 통일"이라며 "마음의 통일을 가능하게 할 매개체가 바로 아리랑"이라고 강조했다. 또 "유네스코에 남북한이 각각 등재하고 있는 무형문화유산 아리랑을 공동 재등재하는 일도 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차 이사장은 영화 '아리랑' 90주년 기념사업회를 발족할 계획을 밝히며 "흩어져 있는 관련 자료를 모으고 체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로에 개설 준비 중인 아리랑정보센터를 학생·외국인들에게 아리랑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전문가들이 연구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 아리랑학회·남북아리랑교류협의회·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의 등 유관단체 운영 활성화를 올해의 역점 사업으로 꼽았다. 또 전국의 아리랑 고장을 소개하고, 현장을 직접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여행 프로그램 제작 계획도 발표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장에는 박종왕 제대군인정책국장, 남궁종환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 부사장과 각 지방 아리랑보존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의 귀빈소개를 시작으로 이동희 부이사장의 경과보고,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중국에서 온 조선족 아리랑연구가 김봉관 선생이 신임 이사장을 축하했다.제6대 한겨레아리랑엽합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차길진 후암미래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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