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는 사회혁명 투쟁 정치조직"
월드피스자유연합 등 주최, 세월호 특조위 규탄집회 열려<br />
"박근혜 대통령 7시간 행적 조사는 초헌법적인 활동 선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0 12:35:32
(서울=포커스뉴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대한민국 체제 파괴를 선동하는 사회혁명 투쟁 정치조직이다”
4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와 월드피스자유연합 소속 회원 20여명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 앞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규탄과 해체’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들을 위한 묵념 등을 진행했다.
안재철 월드피스자유연합 이사장은 기자회견 내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강조한 특조위에 대해 날을 세웠다.
안 이사장은 “세월호 특조위가 사건과 관계없는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월권행위, 정략적 편향행위 등 초헌법적인 활동을 선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월호 특조위의 목적인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대책 수립보다는 정치적 행동을 통해 대한민국 전복 음모를 꾸민다고 주장했다.
다만 안 이사장도 세월호 참사 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안 이사장은 “큰 아픔이 있던 참사인 만큼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지금 구성원들은 조사가 목적이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 전복이 목적으로 보여 이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집회는 다음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또 열린다.2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세월호 특조위 사무실 앞에서 4대 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와 (사)월드피스자유연합 주최로 특조위 규탄 집회가 열렸다. 2016.01.20 송은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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