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실라키스 사장 "올 인프라 확충에 1천9백억 투입…판매 2배 늘린다"
작년 총 4만6944대 판매, 전년대비 33.5% 성장<br />
GLE, GLS-GLE 쿠페 등 11개 신규 모델 공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0 11:49:40
△ art_1449016708[1]2.jpg(서울=포커스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강화 등 모두 11개 신모델을 출시하고 두자릿수 성장에 나선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SUV 신차 4종 투입 등 11개 주력 모델을 새로 내놓고 판매량을 2배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실라카스 사장은 2015년 성과와 관련, "한국시장 진출이후 작년 누적판매 대수가 20만대를 돌파했다"며 "지난해 총 4만6944대를 판매해 전년에 비해 33.5%라는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벤츠의 승용부문 글로벌 시장에서 8위로 올라서며 그룹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벤츠코리아는 SUV 라인업 강화를 위해 기존 M클래스와 GLK클래스의 풀 체인지 모델인 GLE, GLC를 1월 중에 출시하고, 하반기 7인승 플래그십 SUV GLS와 럭셔리 SUV 쿠페 GLE 쿠페 등 2종을 잇따라 내놓는다는 전략이다.
실리카스 사장은 "SUV 라인업은 GLA, GLC, GLE, G클래스 등 6개 차급으로 운영할 방침"이라며 "벤츠 전체 판매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는 SUV모델을 한국내 주요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실라카스 사장은 특히 올해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3개 전시장 신규 오픈과 8개 서비스센터 등 연말까지 41개 전시장과 48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13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전시장을 전년에 비해 36%,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는 각각 18%, 25% 늘렸다. 또 250억원을 투자해 용인에 트레이닝 센터를 지었고, 새로운 서비스 상품 '마이 서비스' 출시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실리카스 사장은 이어 "딜러 임직원 규모도 연말까지 23%이상 증원할 것"이라며 "특히 신규시설과 인프라 개발에 지난해 대비 30% 늘린 19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2016.1.20. 박봉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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