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 정가수의매매 도입…동부팜청과와 MOU

정가수의매매 통해 엽채류 등 농산물 공급…유통경쟁력 강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20 10:32:36

(서울=포커스뉴스) 동원홈푸드는 정가수의매매 도입을 통해 농산물에 대한 유통효율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위해 도매법인 동부팜청과와 농산물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원홈푸드는 동부팜청과로부터 정가수의매매 방식을 통해 엽채류 등의 농산물을 공급받게 된다.

정가수의매매는 가격을 정하고 거래(정가)하거나, 상대를 정하고 거래(수의)하는 매매 방식이다. 기존 경매장을 거치지 않고 도매법인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사전에 가격과 물량을 정해 거래하는 것이다.

정가수의매매 제도는 지난 2012년 8월 정부가 도매 시장의 경매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했다.

기존 경매시장은 단기적 수급만을 반영해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큰 편이었다. 반면 정가수의매매는 사전에 합의된 가격과 물량에 따라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안정적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정가수의매매 확대라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농산물에 대한 유통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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