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올해 자주 편집매장 50개 더 연다
MD 담당 신설하고 담당 임원도 새로 임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9 10:27:11
△ [롯데백화점]_배드민턴_스퀘어.jpg
(서울=포커스뉴스) 롯데백화점은 올해 자주 편집매장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MD전략부문 내 자주 MD 담당을 신설하고, 기존 PB(자체 브랜드)팀과 부문별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콘텐츠개발담당을 통합했다. 개편 전에는 상품본부 내에서 여성과 남성, 잡화부문 콘텐츠개발담당들이 각각 상품군별로 자주 편집매장을 운영했지만, 이를 한 조직으로 모아 집중적으로 자주 편집매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자주MD담당 임원도 새롭게 임명했다.
롯데백화점의 자주 편집매장은 지난해 기준 40여 개 브랜드, 180여 개 매장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상품군별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자주 편집매장인 파슨스와 유닛을 각각 12개, 8개 확대하는 등 총 50여 개 매장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규모도 전년 대비 2배로 키우고, 하반기에는 생활용품 편집 매장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매장으로는 20일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6층에 바이크웨어 편집숍인 엘싸이클(el Cycle)을 연다. 엘싸이클은 국내 백화점 최초로 바이크웨어와 용품이 결합된 토탈 편집숍이다.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약 1년 간의 준비 과정을 거친 끝에 첫 선을 보인다. 바이크웨어 60%, 용품과 액세서리 40% 정도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엘싸이클은 15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으며, 특히 영국의 벌파인, 호주의 재거드, 덴마크의 세이스카이 등 6개는 롯데백화점 단독 매장이다. 가격대는 바이크웨어 10만~50만원대, 바이크 300만~1000만원대, 장갑·글라스 등 용품 10만~30만원대다.
정종견 자주MD 팀장은 “최신 유행을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를 한 번에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편집매장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도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자주 편집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백화점 자주 편집 매장 가운데 배드민턴 스퀘어 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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