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환율전망]위험회피심리↑ 당분간 强달러 기조 흐를 듯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7 13:16:30

△ [그래픽]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서울=포커스뉴스) 중국發 쇼크로 인한 위험자산 투자 기피 심리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급속도로 전염된 가운데 달러화 가치는 당분간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이주(1월 18~22일) 원화 가치는 중국 증시와 국제유가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크다.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질 경우 신흥국 및 위험자산 투자 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국제유가도 더 떨어뜨려 원자재 등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와 브렌트유 모두 큰 폭 하락한 상태다. WTI는 전 거래일 대비 5.71%하락한 배럴 당 29.42달러, 브렌트유는 6.28%하락한 28.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여기에 이란 경제 제재 해제 전망에 따른 원유 공급 증가 우려 이슈로 원유값이 더욱 떨어질 공산도 커 원화 가치 하락폭을 키울 확률이 높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성을 보여온 만큼 이주에도 '롤러코스터'환율은 이어질 전망이 크다. 오는 19일 중국 4분기 성장률,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발표된다. 지난 주 원화 가치는 4거래일(11~14일)동안 연중 고점을 3번 경신(1월 11일-1211.5원, 12일-1213.0원, 14일-1215.3원)했다.

시장에선 중국 4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예상,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1%(11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2%),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3%증가(11월 소매판매 전년 동기 대비 11.2%증가), 12월 고정자산투자 같은 기간 10.2%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중국 경제 둔화 우려감 증폭, 국제유가 하락, 위험자산 투자 위축 등을 이끌 여지가 있다.

이밖에 오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개최된다. 사실상 완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달러화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포커스뉴스) 1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2%(73.26포인트) 내린 2949.6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마감기준 3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해 8월26일(2927.29) 이후 처음이다. 2016.01.13 이희정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9.40원 오른 1,21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16.01.14 이인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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