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오늘 도쿄서 개최

임성남 외교부 1차관·토니 블링큰 미 국무부 부장관·사이키 일 외무부 사무장관 참석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6-01-16 06:00:13

△ 임성남, 北핵 해법은?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제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오늘(16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전일인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주말인 1월16일 토요일에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일본 동경에서 개최될 제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에서는 사이키 외무성 사무장관이 각각 참석한다.

이날 협의회에서 한·미·일 3국은 14일 저녁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석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결과를 토대로 3국의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수석대표 협의에서 한·미·일은 북한 핵실험에 대해 과거와는 다른 차별화된 압박 외교를 통해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보리 제재 결의를 채택하는 데 외교적 노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교부는 임 차관이 14일 블링큰 부장관과 북핵 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유선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 도출을 비롯하여 양자 및 다자 차원에서 실효적인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가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에서 열린 북핵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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