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4억2천 유희관-이현승 4억'…두산, 2016시즌 연봉재계약 완료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에 수훈선수들 연봉 대폭 인상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5 16:28:18

△ 이현승 마무리 완수

(서울=포커스뉴스) 두산 포수 양의지가 팀내 비프리에이전트(FA)선수 최고 연봉자가 됐다.

두산은 15일 "201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FA 및 외국인선수 제외)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두산 재계약 대상자는 52명이며, 31명이 연봉 인상됐다. 18명이 동결됐고, 5명이 삭감됐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두산은 수훈선수들의 연봉을 대폭 올려줬다.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렸다. 양의지는 2억원에서 4억2000만원을 받으며 단숨에 재계약 대상 선수 중 팀내 최고연봉자가 됐다. 양의지는 한국시리즈 우승 뿐 아니라 프리미어12에서도 활약하며 2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내야수 김재호도 연봉 1억6700만원에서 4억10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외야수 민병헌은 2억8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정수빈은 2억20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허경민은 98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인상되며 확실한 억대연봉자가 됐다.

마무리 이현승도 1억5500만원에서 4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이현승도 포스트시즌 뿐 아니라 프리미어12에서도 뒷문을 지켜냈다. 포스트시즌 부진했으나 정규시즌 18승을 거두며 에이스로 활약한 유희관은 2억원에서 4억원으로 인상됐다. 두산 포수 양의지(왼쪽)와 마무리투수 이현승이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을 받으며 연봉이 대폭 인상됐다. 양의지와 이현승이 지난해 10월30일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 뒤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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