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받을까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12부문 노미네이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5 14:26:07

(서울=포커스뉴스)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열린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어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15일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레버넌트'가 최다 노미네이트 성과를 올렸다. 노미네이트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의상디자인상, 분장상, 미술상, 시각효과상까지 총 12개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는 전 세계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애비에이터'(2004년),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년) 등으로 지금까지 총 4번 아카데미상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이러한 그의 안타까운 행보에 SNS에선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이 오면 그의 수상을 기원하는 놀이까지 연례행사처럼 진행되기에 이르렀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로 지난 '제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물론 보스턴 비평가협회 및 워싱턴비평가협회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기세를 이어 아카데미 상을 향한 그의 염원이 현실화될지 기대가 모이는 바다.결과는 오는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버넌트'는 19세기 개척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에게 버려진 후,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 명단

▲작품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룸, 마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브루클린, 빅쇼트, 스파이 브릿지, 스포트라이트
▲남우주연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마이클 패스벤더 (스티브 잡스) 맷데이먼 (마션), 브라이언 크린스턴 (트럼보), 에디 레드메인 (대니쉬 걸),
▲여우주연상= 케이트 블란쳇 (캐롤), 브리 라슨 (룸), 제니퍼 로렌스 (조이), 샬롯 램플링 (45년 후), 시얼샤 로넌(브루클린)
▲감독상= 레니 에이브라밤슨 (룸), 아담 맥케이 (빅쇼트),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조지 밀러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톰 매카시(스포트라이트),
▲남우조연상= 마크 러팔로 (스포트라이트), 마크 라이언스 (스파이 브릿지), 실베스터 스탤론 (크리드), 크리스찬 베일 (빅쇼트), 톰 하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여우조연상= 루니 마라 (캐롤), 레이첼 맥아담스 (스포트라이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엑스 마키나), 제니퍼 제이슨 리 (헤이트풀8), 케이트 윈슬렛 (스티브 잡스)14일 국내 개봉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아카데미 시상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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