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중 FTA로 김·어묵 등 수출길 열고 유통망 구축한다

김·어묵 등 유망제품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 개발<br />
참다랑어·연어 등 고급어종 양식기술 개발·상업생산 늘린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16:15:05

△ 해양수산부

(서울=포커스뉴스) 해양수산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우리 수산제품의 대(對)중국 수출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내륙 유통망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4일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 협업방식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 보고했다.

해수부는 올해 김, 어묵 등 유망제품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품 개발, 'K-Fish 브랜드관' 개설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우리 물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내륙 유통망을 구축하는 등 수산가공품 수출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지난해 수출 3억달러를 넘어선 김은 신규 양식면허 허용으로 생산을 늘리고, 미국과 중국의 대형마트를 지속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어묵은 가공용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어묵 고로케와 우동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중국과 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참다랑어와 연어 등 고급어종에 대한 양식기술 개발과 상업생산을 늘리고,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다랑어의 경우 종자 1400여마리를 육성 중이며, 종자 민간보급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연어는 올해 중으로 700톤을 본격 출하하고 중국 내 시장테스트를 펼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도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종묘생산 및 방류 등의 방식으로 진행하며 명태가 다시 우리 식탁에 오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해수부는 어린 명태 1만5000마리를 방류했다.(세종=포커스뉴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2015.08.22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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