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이탈리아 피렌체서 '삐띠워모 컬렉션'
'LESS' 주제로 한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 공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16:26:57
△ 준지_삐띠워모_게스트_디자이너_컬렉션_이태리_피렌체_3.jpg
(서울=포커스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삐띠 워모(Pitti Uomo)'에서 2016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삐띠 워모' 초청 컬렉션을 진행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삐띠워모에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된 것이다. 삐띠워모에는 톰브라운, 발렌티노, 겐조, 디젤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가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준지 컬렉션에는 라파엘로 나폴레오네 삐띠워모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수지 멘키스 보그 인터내셔널 에디터와 세계적 백화점의 패션 바이어 등 총 7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준지는 삐띠워모 컬렉션에서 'LESS(레스)'를 주제로 성별·시대·유행·장르 등 기존의 개념을 허무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남성복의 미래를 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준지는 대표 아이템인 라이더 재킷을 기반으로 슬림·오버사이즈·볼레로 등 다양한 형태와 길이로 재해석한 40착장의 의상을 선보였다.
또 섹시한 로봇과 누드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소라마야 하지메'와의 협업을 선보였다. 소라야마 하지메의 금속성 여성 로봇과 공룡 등의 일러스트레이팅이 준지의 다양한 무스탕 아이템에 입혀져 남성 아이템에 여성성이 가미된 매력을 표현했다.
준지 디자이너인 정욱준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는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를 뽑는 삐띠워모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탈리아에서 첫 번째 컬렉션이지만 클래식의 전환이라는 일관성을 가지고 라이더 재킷과 무스탕을 새롭게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준지는 올해 국내 백화점 2~3개의 추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해외 백화점과 멀티숍으로 공격적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준지 삐띠워모 게스트 디자이너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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