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부, 15일 서울서 '북한 핵실험' 대응책 논의
제15차 한중국방정책 실무회의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11:46:19
△ 북한 수소폭탄 관련 브리핑 하는 국방부 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과 중국 국방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열어 북핵문제 등을 포함한 한반도 안보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중국 국방부와 제15차한중국방정책 실무회의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윤순구 국방부 국제정책관, 중국 측은 관요페이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주임 등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이 회의는 정례협의체로 1995년 처음 개최한 이후 거의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고 있다”며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 및 지역안보정세를 논의하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이번 한중국방정책 실무회의에서는 양국의 군사교류, 협력방안 등을 비롯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도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성공 주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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