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아베 '위안부 합의, 좌고우면 않고 처리하겠다'고 말해"
13일 아베 총리 면담…박 대통령 구두 메시지 전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1-14 10:04:14
△ 기념촬영 하는 서청원·아베 신조
(서울=포커스뉴스)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는 불가역적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결의에 찬 이야기를 했다" 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전날(13일) 한일 의원연맹 의원들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를 예방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메시지를 전달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0분간 아베 총리를 만났다. 아베 총리는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의원연맹 일행을 맞이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나도 박근혜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요즘 일부 언론에서 사실이 아닌 것들이 보도됨으로써 위안부 합의에 대해 실망스러운 일이 나오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아베 총리 면담의 분위기에 대해 "좋았다"고 말했다.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1.13 포커스포토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총리관저에서 서청원(오른쪽 네번째)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이 아베 신조(오른쪽 다섯번째) 일본 총리와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1.13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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